미국 GDP

다릅니다. GDP는 경제의 전체 '규모'(예: 23조 달러)를 나타내는 절대적인 값이고, 경제 성장률은 그 규모가 특정 기간 동안 얼마나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변화율(%)입니다. 저희 페이지의 +0.73%와 같은 수치가 바로 경제 성장률입니다.

통계 기관들은 '경제 규모'를 말할 때는 명목 GDP를, '경제 성장률'을 이야기할 때는 실질 GDP를 사용하는 등 목적에 따라 다른 지표를 사용합니다. 명목 GDP가 현재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데 몇 가지 중요한 장점이 있어 널리 사용됩니다.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국가 간 경제 규모 비교의 용이성: 현재 시점에서 미국, 중국, 일본의 경제 규모를 비교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각국의 생산량에 현재 가격과 현재 환율을 적용한 명목 GDP를 사용해야 가장 현실적인 비교가 가능합니다. IMF나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GDP 순위는 모두 명목 GDP를 기준으로 합니다.
2. 현재 경제의 '가치'를 가장 잘 반영: 명목 GDP는 "그래서 지금 미국 경제의 총 가치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직접적인 답을 줍니다.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또한 경제의 일부이기 때문에, 현재의 물가 수준이 반영된 명목 GDP가 현재 경제의 '이름값' 또는 '가격표'를 가장 잘 보여줍니다.
3. 경제 구조 분석에 적합: GDP 대비 부채 비율, 정부 지출 비율 등 경제의 구조를 분석할 때는 현재 가격 기준인 명목 GDP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요약하자면, 명목 GDP는 '현재 시점'의 경제를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국가 간 비교나 현재 경제의 규모를 이야기할 때 표준으로 사용됩니다.